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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도산공원 맛집, 아시아 음식 본태

by 민달팽이@ 2021. 3. 2.

기념할만한 날이 있어서 서울에 괜찮은 식당을 찾던 도중 본태라는 아시아 음식점을 발견했다.

웬만한 고급 식당은 20~30만원이 훌쩍 넘었지만 이곳은 2인 10만 원대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끌렸다.

검색해보니 식당 분위기와 음식평이 상당히 좋아서 바로 예약하게 되었다.

 

 

 

 

 

 

 

 

도산공원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가게의 경고 전화에도 차를 끌고 갔지만 바로 후회하게 되었다.

주차할 곳이 정말 없고 차들끼리 좁은 도로에 엉켜서 몇십 분을 제자리에 서있어야 했다.

그래도 다행히 빠져나와서 근처 빌딩 주차장에 유료주차를 할 수 있었다. (10분 1000원)

 

 

 

 

 

 

골목을 돌면 바로 찾을 수 있다.

건물부터 본태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자리안내를 받으면 메뉴판이 있다.

심주하 작가와 콜라보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충분히 깔끔하고 넓었다.

곳곳에 심주하작가의 작품들이 걸려있어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실내를 화사하게 꾸며주었다.

 

 

 

 

 

 

 

처음으로 주문한 스타터인 한우 구절판이 나왔다.

서버분이 친절하게 모든 음식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부각 위에 여러 가지 재료들을 얹어서 먹었는데 모든 재료들이 맛있고 조화로웠다.

특히 나는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데 버섯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또 다른 스타터인 본태스타일 멘보샤가 나왔다.

저염 명란을 제주산 감태로 말아 튀긴 멘보샤인데 안에 해산물이 매우 알차게 들어있다.

그냥 먹으면 조금 느끼할 수 있지만 레몬을 뿌리고 소스와 같이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프리미엄 참치덮밥이다.

김에 참치와 참치 밑에 깔려있는 양념된 밥을 싸 먹을 수 있다.

나는 평소에 흰살생선회를 선호하고 참치는 굳이 사먹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곳 참치는 상당히 기름지고 맛있었으며 신선하고 부드러웠다. 양 또한 많아서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된장국은 해산물 향이 은은하게 났으며 기타 밑반찬 또한 훌륭했다.

 

 

 

 

 

 

 

 

마지막 디저트로 옥수수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꿀타래와 팝콘, 초코 가루를 이용하여 정말 옥수수 같은 모양을 만들어 신기했다.

마트에서 파는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면서도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 났다.

사전에 부탁하면 접시에 초코시럽으로 글귀를 써준다고 한다.

 

 

서호영 셰프의 두 번째 식당인 본태

고급 식당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그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또한 다른 파인 다이닝에 비하면 가성비라고 느껴질 정도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본태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4 1층, 에르메스 건너편 릭오웬스와 바이레도 사이 골목으로 들어와 첫번째 건물 1층입니다. (구 커피지인)

 

영업시간

매일 12:00 - 15:00 신정, 구정, 추석 휴무

매일 18:00 - 22:00 신정, 구정, 추석 휴무